최신 기술 동향
TV 리모콘이여, 이젠 안녕!
단풍계곡
2008. 10. 31. 13:32
이제는 거실 어딘 가에 놓아두었거나 개가 앞마당에 파묻어 둔 리모콘을 찾아헤매는 일도 곧 없어질 지 모른다. 일본에서 열린 CEATEC에서 파나소닉과 히타치는 각각 공중에서의 손 동작으로 제어할 수 있는 TV를 선보였다.
목표는 소비자들이 스크린 앞에서 단순히 손을 흔들어 TV를 켜고 끄거나 채널을 돌릴 수있게 하는 것이다. 리모콘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파나소닉은 근적외선 LED, 특수 CCD, FPGA로 구성된 새로운 이미지 센서 유닛을 개발했다. "레이저도, MEMS도 필요하지 않다"고 파나소닉의 자회사인 마쯔시타 전기의 R&D 엔지니어 유수케 하쉬모토 씨는 말했다. 평판 디스플레이 상단에 부착된 이미지 센서 유닛이 "time of flight"를 측정함으로써 제스처를 탐지해낸다.
히타치 또한 제스처로 동작하는 TV를 시연해 보였다. 히타치의 평판 TV 하단에 탑재되어 있는 이미지 센서가 움직임을 포착해낸다. 단순히 TV 앞에서 손을 흔듬으로써 사용자는 TV를 켤 수 있으며,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메뉴가 디스플레이된다. 볼륨을 조절하려면 원을 그리기만 하면 된다.
Yoichiro Hata and Junko Yoshida
EE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