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반사광선에서는 녹색으로 보이지만, 투과광선에서는 홍색을 나타낸다. 1급 보석으로 고가이다. 1845년경 우랄지방의 예카테린부르크 근처에서 발견되어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 후 스리랑카 ·브라질 등에서 발견되었다. 일반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알렉산드라이트는 투명한 대형 보석으로, 대부분이 합성한 강옥(코런덤)이며, 색깔도 홍자색 계통으로, 천연산과는 별개의 것이다. 천연산 알렉산드라이트는 그대로 보면 녹색이고 빛에 비추어 보면 홍색으로 보이므로 금방 구별이 된다.

6월의 탄생석 중의 하나인 알렉산드라이트는 1831년 러시아의 알렉산더 2세(Czar Alexander II)가 우랄산맥에서 발견한 보석이여서 그 이름도 알렉산드라이트로 붙여졌다.


알렉산드라이트는 일광에서는 초록색으로, 백열광에서는 빨간색으로 뚜렷하게 다른 두 가지 색을 나타내는 매혹적인 투명한 보석이다. 그래서 이 알렉산드라이트는 때로 ‘낮에는 에메랄드, 밤에는 루비’로 불리기도 한다.

알렉산드라이트는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매우 비싸고, 3ct 이상 되는 크기는 매우 희귀하다. 과거에는 러시아의 우랄산맥이 주요산지였으나 오늘날은 스리랑카, 탄자니아, 브라질이주요 산지이다. 가장 좋은 품질은 빛의 종류에 따라서 잔디빛 초록색에서 딸기빛 빨간색으로 확실하게 변하는 것이다. 섬세한 색상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드라이트는 강하고 견고한 보석이여서 어떤 타입의 쥬얼리 에도 적당하다.

1973년에 천연석과 구별하기가 어려운 합성석이 생산되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그 중 일부 는 천연석으로 둔갑하여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천연석과 합성석의 감별은 보석감정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osted by 단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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