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첫 AI 전용 ASIC '너바나 NNP' 공개

2019.11.13 16:45by 이수민 기자


데이터를 정보로, 정보를 지식으로 변환하기 위해선 보다 앞선 시스템 수준의 AI가 필요하다.

인텔의 첫 AI 전용 주문형 반도체 너바나 NNP-I1000을 들고 있는 나빈 라오 인텔 부사장 겸 AI 제품 그룹 총괄 (사진=인텔)


인텔은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 2019에서 AI 훈련 및 추론을 위한 ‘인텔 너바나 NNP’와 차세대 ‘인텔 모비디우스 미리어드 VPU’를 공개했다.

인텔의 첫 AI 전용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 제품인 인텔 너바나(Nervana)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Neural Network Processor; NNP)는 AI 훈련용 NNP-T1000과 AI 추론용 NNP-I1000으로 구성됐다.

NNP-T는 에너지 효율적인 확장성을 제공하며, NNP-I는 다중 모드 추론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 두 제품 모두 바이두나 페이스북 같은 AI 고객의 AI 처리 요구에 맞게 개발되었다.

인텔 너바나 NNP-I1000 (사진=인텔)

인텔 너바나 NNP-T1000 (사진=인텔)


차세대 인텔 모비디우스 미리어드(Movidius Myriad) 비전 프로세싱 유닛(Vision Processing Unit; VPU)은 에지 미디어, 컴퓨터 비전 및 추론 응용 프로그램을 위해 제작됐다. 2020년 상반기에 출시될 차세대 인텔 모비디우스 미리어드 VPU는 현 ‘인텔 모비디우스 미리어드 VPU 2’보다 10배 이상 높은 추론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인텔은 전망하고 있다.

인텔은 또한 ‘인텔 오픈비노(OpenVINO) 툴킷 디스트리뷰션’과 에지용 ‘인텔 데브클라우드(DevCloud)’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하드웨어를 구매하기 전,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AI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프로토타입화 할 수 있다.

나빈 라오(Naveen Rao) 인텔 부사장 겸 AI 제품 그룹 총괄은 “AI의 발전이 거듭되면서 우리는 컴퓨팅 하드웨어와 메모리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라며, “AI의 발전을 지속하려면 인텔 너바나 NNP나 모비디우스 미리어드 VPU와 같은 전용 하드웨어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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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단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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